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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모두연에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에 처음 알게 된 모두연은 취지도 마음에 들고, 내가 만나 본 모두연 커뮤니티 분들이 참 인상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하는 풀잎스쿨 10기를 신청했다. 새해다 보니 모두연 강남 캠퍼스가 북적였다. 공부를 하자는 목표를 세운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다같이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토요일에 출근하시는 수연님께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추천시스템 Bootcamp 3기는 강남 캠퍼스 집중의 방에서 이루어진다. 우리 풀잎에는 15분 정도 참여하신다. 처음 풀잎스쿨을 고를 땐 음성을 할까 추천시스템을 할까 고민이 많았다. 둘 중 하나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 음성은 토요일 오후여서 다음 기회로 미뤘다. 토요일 오후는 대체로 커뮤니티 행사나 컨퍼런스와 겹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추천시스템 Bootcamp 3기는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 내 풀잎이 끝난 후 잠시 내 할 일을 하면서 음성인식 풀잎을 엿들었는데 전공자, 현업자 분들이 많으셔서 무서웠다. 그래도 한번 다음 번에는 도전해보고 싶다.
자기소개를 했는데 내가 추천시스템을 공부하고 싶은 이유는 UX 쪽을 하는 사람으로서 취미 생활 겸 훗날의 커리어 개발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데잇걸즈 최종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싶었고, '개인화'를 잘 구현하는 방식으로 추천시스템 분야를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도 들었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기수에는 창업을 하고 계시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시거나 데이터팀에 계신 분들로 구성되었다. 퍼실님께서는 지난 퍼실과는 다르게 개발자가 아닌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놀랐다고 하셨다. 서로 관심사가 다들 '추천시스템'으로 비슷하다 보니 대화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있었다.
다음주에는 논문 정리와 MAB(Multi-Armed Bandit) 알고리즘을 한다고 한다. 가족 여행으로 빠지는 것이 아쉽다. 앞으로 풀잎스쿨을 통해 논문을 읽는 연습과 실습,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코드 활용에 집중하고 싶다. 11기 퍼실을 하는 것을 목표로 3월까지 달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