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탄자니아 사람들은 한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주의] 2017년의 이야기이므로 현재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애기를 나누면 그들은 'Where are you from?'을 늘 묻곤 한다. 한때 탄자니아에서 지낼 때는 'Where are you from?'을 묻는 사람들을 대체로 경계하는 편이었다. 왜냐면 출신 국가 얘기를 하며 억지로 친해지려 한다는 게 느꼈기 때문이다. 친해지고 싶어한 이유는 대부분 나를 자신의 물건이나 여행 상품을 사주는 친구로 만들고 싶어한 것이었다. 지금은 그런 꼬인 마음이 풀렸지만 South Korea에서 왔다고 하면 대체로 빠지는 2가지 이야기 레파토리 패턴이 있다. 첫번째, North Korea 탄자니아 사람들이 보기에 한국은 꽤 위험한 나라로 알려진 것 같다. 북한의 지도자를 비하하기도 하고, 그를 정..
탄자니아 5달 살기
2022. 7. 27. 23:02